지란지교소프트는 노무법인 로율과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노무 전문 서비스 제공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근로단축법 시행 후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을 위해 기업마다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어 기업의 절반 이상이 노무사, 변호사 또는 인사 전문 컨설팅 업체를 통한 아웃소싱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73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주 52시간제 대비를 위한 방법으로 '기업 담당 노무사·변호사에게 자문'(38.0%), '인사 전문 컨설팅 업체에 의뢰'(14.0%) 등 외부 아웃소싱을 통한 자문을 진행하는 사례가 52.0%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 52시간 제도의 영향권이 점차 확대될수록 인사노무업무와 관련된 아웃소싱 활용도가 높아질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지란지교소프트는 단순 솔루션을 넘어 기업별 인사제도 진단과 해결책도 제시하는 점이 특징이다. 노무법인 로율은 주 52시간 근태관리 관련 노무분야 컨설팅을 전개하고 지란지교소프트는 주 52시간 근로시간관리 솔루션 오피스밸런스를 공급한다.
노무법인 로율은 주 52시간 근로시간관리 솔루션 오피스밸런스를 도입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도입 전·후 2회에 걸쳐 컨설팅을 진행, 도입 전에는 기업별 정책 진단 및 근로시간 관련 법률 검토와 적합한 근무제 권고 등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도입 후에는 주 52시간 근로기준법 위반사항 및 준수여부를 최종 확인한다.
노무법인 로율 황지호 노무사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준비하는 기업에게는 정확한 근태기록과 시각화된 통계, 그리고 임직원의 PC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수적"이라며 "오피스밸런스는 기업에 필수 기능인 유연근무제 제공과 안정적인 PC OFF, 실시간 근태확인, 이석관리, 통합 대시보드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노무법인 로율의 전문화된 노무컨설팅을 더해 기업의 안정적인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지란지교소프트 유일영 영업마케팅그룹장은 "많은 기업들이 초과근로 처리 방안과 취업규칙 변경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문가를 통한 자문 요청이 많아지고 있다"며 "오피스밸런스를 통해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솔루션 도입뿐만 아니라 노무관련 이슈도 사전에 체크할 수 있어 도입 담당자들로 하여금 손쉽고 빠른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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