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29일까지 합당”
사라지는 비례위성정당
“선거 악법 즉각 폐지하라”
통합당, 27일 전국위서 의결 예정
사라지는 비례위성정당
“선거 악법 즉각 폐지하라”
통합당, 27일 전국위서 의결 예정
한국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당선자·국회의원 합동 회의를 열어 합당키로 총의를 모으고 곧바로 최고위를 열어 '합당안’을 의결했다.
한국당 당선자와 국회의원 전원은 입장문을 내고 “4·15총선 후 (통합당에) 돌아가겠다고 한 약속을 이행하려 한다”며 “형제정당인 미래통합당과 하나 됨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위력과 야합이 손잡은 ‘누더기 선거악법’에 대항하기 위해 정당방위 차원에서 국민들게 보고하고 만든 정당”이라며 “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즉각 폐지할 것을 여당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21대 총선에서 19석의 의석을 얻으며 비례대표 선거에서 35개 정당 중 1위를 차지했다. 선거에 참패한 통합당에 비해 선전한 한국당은 ‘독자교섭단체 구성’ 등 통합당과 별개의 행보를 하는 듯 했으나 우여곡절 속에 ‘통합’을 이루게 됐다.
통합당은 27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한국당과의 합당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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