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선포식 참석…제주 '설화와 자연의 길' 소개
[제주=좌승훈 기자] 26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소공동 환구단에서 열린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선포식에 참석한 정세균 국무총리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환담을 나누고 있다.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방문을 촉진하기 위해 이날 선포식을 열고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참 만남, 참 문화유산(Feel the REAL KOREAN HERITAGE)'을 구호로 진행되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문화유산과 사람 간 거리를 좁히고 문화유산을 국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문화재청은 우리 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휴식과 관광, 치유의 공간으로서 문화유산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문화유산 방문 코스'도 선보인다. '문화유산 방문 코스'는 '설화와 자연의 길'(제주)을 비롯해 '천년 정신의 길'(경주·안동), '백제 고도의 길'(공주·부여·익산), '소릿길'(전북·전남), '왕가의 길'(서울·인천·경기) 등 5개 기본 코스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서원과 산사를 각각 묶은 '서원의 길'과 '수행의 길' 2개 테마 코스로 구성된다. [사진=제주도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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