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소비자와 소통 키우는 ‘처음처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7 18:10

수정 2020.05.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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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염따와 협업 한정판 ‘플렉스’
2030 젊은층과 공감 마케팅 눈길
소비자와 소통 키우는 ‘처음처럼’
부드러운 소주의 대명사 '처음처럼'이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주류사업부문은 지난 달 래퍼 염따와 협업해 한정판 제품 '처음처럼 플렉스'(사진)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플렉스'는 자신의 부와 능력을 과시하거나 라이프스타일을 자랑하는 의미로 쓰이는 힙합용어다. 우리나라에서는 염따가 '쇼미더머니8'에 출연해 '플렉스 해버렸지 뭐야'라고 말한 이후 유행하기 시작해 젊은층을 중심으로 자신의 성공을 입증하는 말로 자리 잡았다.

'처음처럼 플렉스'의 패키지는 강렬한 볼드체의 제품명을 전면에 배치해 '플렉스 문화'에 익숙한 2030 젊은층과 공감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직접 디자인에 참여할 정도로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메이킹 영상은 염따와 협업하게 된 이유와 출시되기까지의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담으면서 18일만에 조회수 약 600만회 가까이 기록하기도 했다.


이밖에 롯데칠성음료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소비자와 소통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수원지 등에 브랜드 숲을 조성하고 가꿔나가기 위해 2018년 4월 사회혁신 기업 트리플래닛과 '처음처럼 숲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롯데칠성음료 주류사업부문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마케팅과 사회공헌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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