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터넷/SNS

[영상] "기존에 없던 것 만들고 싶어요"... 강남에 '초대형 파도' 가져온 사람들

뉴스1

입력 2020.05.28 06:30

수정 2020.05.28 06:30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 '파도'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며 한국의 초대형 사이니지 기술력이 새삼 조명받고 있다. 이 전광판은 삼성전자가 2018년 3월 22일 CJ파워캐스트,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설치한 것이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앞을 지나던 시민이 전광판에서 몰아치는 입체 파도 'Wave'를 스마트폰에 담고 있다. 2020.5.2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 '파도'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며 한국의 초대형 사이니지 기술력이 새삼 조명받고 있다. 이 전광판은 삼성전자가 2018년 3월 22일 CJ파워캐스트,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설치한 것이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앞을 지나던 시민이 전광판에서 몰아치는 입체 파도 'Wave'를 스마트폰에 담고 있다. 2020.5.2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승아 기자,김연수 기자 =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대형 전광판(사이니지)에서 재생된 '파도' 영상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CNN 등 전 세계적 관심을 끌고 있다.

코엑스 광장 앞에 설치된 사이니지는 외벽 두 면을 곡면 형태로 연결해 파도 영상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이 사이니지에는 주로 광고와 KPOP 영상이 주로 상영됐지만 최근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 디스트릭트의 영상 'Wave(파도)'가 상영되며 한국 관람객은 물론 다수 외신의 관심을 받았다.

디스트릭트는 2019년 모기업의 핵심 가치 '도전'을 끊임없이 치는 파도를 통해 선보인 바 있다.

디스트릭트의 최유진 본부장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관람객이 '도전' 이외에도 다양한 영감을 얻는 거 같아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Wave(파도)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영 이후) 여기저기서 연락이 온다"며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스트릭트의 영상 제작자 오지훈 팀장은 "Wave(파도) 촬영한 것을 편집할 때 '반응이 괜찮을 거 같다'고 생각했지만 이 정도 반응일 줄 몰랐다"고 말했다.


오 팀장은 "Wave(파도)는 한 명이 삼 개월 정도 작업한 것"이라며 "좋은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주변 공간·건물들의 색감과 영상을 비슷하게 맞추는 것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어떤 작업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두 사람 모두 "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계속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답변했다.


한편 ‘WAVE는’ 5월 31일까지 매시 정각과 30분에 SM 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상영된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