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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충주시, ㈜세종이브이 투자협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9 14:00

수정 2020.05.29 13:59

자동차 신품부품 제조공장 건립...250여명 신규채용
[파이낸셜뉴스 청주=김원준 기자] 충북도와 충주시는 29일 오후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세종이브이와 대규모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와 조길형 충주시장, ㈜세종공업 서혜숙 회장과 김기홍 대표이사, ㈜세종이브이 문형규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충북도와 충주시는 세종이브이가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세종이브이는 투자 이행과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역 자재 구매와 지역민 우선채용 등 지역 경기 활성화에 나선다.

세종이브이는 자동차 부품기업인 ㈜세종공업의 100% 자회사로 현대모비스 충주공장 납품을 위해 새로 설립된 법인이다.

충주 첨단산업단지 내 부지 3만9000㎡, 건축면적 4888㎡규모의 기존 공장을 매입·수선하고 250여명의 신규 근로자를 채용해 수소전기차 연료전지 스택 금속분리판을 생산할 예정이다.


세종이브이의 모기업인 세종공업은 국내 자동차 배기시스템 선두업체로 수소전기차에 사용하는 수소센서와 수소압력센서 등 핵심부품을 독점적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친환경차량 부품 전문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심각한 일자리 문제 등 경제 위기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투자가 경제회복의 열쇠”라며 “세종이브이가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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