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중기부·지자체·민간 금융기관 등 연계 지원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현조)은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지역 유망중소기업 10개사를 '2020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사업은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중소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것으로, 중기부·지자체·유관기관이 연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직전년도 매출액 100억원∼1000억원,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2020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는 광주에서는 콘텍트 렌즈 생산 (주)아이코디, 정형외과용 골정합용판 생산 (주)티디엠, 자동차용 매트플로어 생산 (주)무등기업, 잉크리본 생산 (주)씨앗 등 4개사가 선정됐다.
전남에서는 Omega-3 의약원료품 생산 (주)켐포트, 금속분말 생산 케이비엠, 간장 등 장류 생산 매일식품(주), 자동차용 브레이크 패드 생산 (주)프릭사, 유자차 생산 한성푸드, 선박블럭 및 해양플랜트 설비 보원엠앤피 등 6개사다.
이들 10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55억원이며, 평균 직·수출액은 791만 달러로 매출액 대비 36%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이다.
한편 광주·전남지역에는 지난 2017년부터 총 34개의 '글로벌 강소기업'이 지정됐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들의 노력으로 기업당 평균 매출액이 232억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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