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신용보증기금, 코로나 피해기업에 유동화회사보증 1조2천억원 지원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9 17:33

수정 2020.05.29 17:33

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 피해기업 및 주력산업 등에 유동화회사보증을 통해 1조2000억원 규모의 장기자금을 지원했다.

29일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신보의 유동화회사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신보는 당초 계획했던 '주력산업 유동화회사보증' 등 1조7000억원 외에 '코로나19 피해 대응 유동화회사보증'을 별도로 도입해 6조7000억원의 보증 공급 계획을 수립하는 등 유동화회사보증을 통한 자금공급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를 연내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회사채 발행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됐으며, 기업들의 회계결산 및 회사채등급 평가에 소요된 기간으로 인해 이번 발행에 가장 많은 수요가 몰려 이달 신규 발행규모는 9000억원을 초과했다.
또 기업들이 유동화회사보증을 통해 이미 발행한 회사채의 만기도래분에 대한 원금상환 부담을 기존 대비 절반인 10% 수준으로 낮춰 2600억원 규모의 차환자금도 지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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