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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KR, 실시간 가상자산 거래 모니터링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01 12:18

수정 2020.06.01 12:18

레그테크 기술기업 코인펌과 파트너십
의심거래 이용자 및 혐의 지갑내역 분석 
[파이낸셜뉴스] 바이낸스 한국 거래소인 바이낸스KR이 거래소 내 자금세탁 행위를 막기 위해 의심거래 이용자 확인 및 지갑주소 분석 솔루션을 도입했다. 바이낸스KR은 해당 솔루션을 이용해 실시간 가상자산 거래 모니터링해 비정상 거래에 대한 위협 요인을 한층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1일 바이낸스KR은 레그테그 준수 자문기업 코인펌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상자산 거래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1일 바이낸스KR은 레그테그 준수 자문기업 코인펌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상자산 거래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1일 바이낸스KR은 영국에 본사를 둔 레그테크(Reg-Tech, 정보기술(IT)을 활용해 금융규제 관련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 기업 코인펌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인펌은 현재 270개 이상 가상자산 거래 위험 평가 시나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바이낸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바이낸스KR이 새롭게 도입하는 코인펌의 ‘자금세탁방지(AML) 플랫폼’은 자금세탁 가능성이 있는 사용자와 가상자산 지갑 주소를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거래소에서 이뤄지는 지갑 간 거래 중 의심스러운 활동이 포착되면 바이낸스KR은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코인펌에 전송해 해당 거래를 분석토록 한다. 이후 자금세탁 혐의 거래로 판단될 경우, 바이낸스KR은 해당 계정에 대한 거래활동 및 자금 입출금을 즉시 차단한다.


바이낸스KR 관계자는 "코인펌은 자금세탁 범죄와 관련해 가상자산 지갑에 대한 가장 진화된 분석 시스템과 데이터를 보유한 회사 중 하나"라며 "이번 파트너십 외에도 거래소 내 AML 시스템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전방위적으로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낸스KR은 지난 4월 거래소 출범 후 투자자가 더욱 안심하고 거래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자산 보호 프로그램인 SAFU펀드를 적용했고, 금융 준법 전문기관인 옥타솔루션의 시스템 도입 등 보안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 아이콘루프의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 신원증명 협력체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에도 합류해 사용자 중심 인증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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