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민간은행, 가상자산 거래-커스터디 라이선스 취득
스위스의 민간 은행 마에르키 바우만(Maerki Baumann)이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으로부터 가상자산 거래 및 커스터디(제3자 수탁서비스)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에르키 바우만은 그동안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왔는데, 이번에 당국으로부터 공식 허가를 받아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에르키 바우만의 스테판 즈와렌(Stephan Zwahlen) CEO는 "디지털 자산의 거래와 커스터디 서비스를 통해 신사업을 확장하고, 추가 투자 가능성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디지털 분야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찾거나 포트폴리오를 다양 화하고자하는 개인 및 기관고객은 물론 젊고 기술에 정통한 고객층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채굴자들, 채굴량 보다 매도량이 더 많다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태굴자들의 채굴량보다 매도량이 더 많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온라인 리서치 플랫폼 바이트트리(ByteTree)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주 비트코인 채굴자가 매도한 비트코인 수량이 같은 기간 채굴된 비트코인 보다 약 11% 많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해 채굴자들의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가상자산 거래소 노미스마, EU에 파생상품 거래 라이선스 취득
가상자산 거래소 노미스마(Nomisma)가 EU(유럽연합)로 부터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 라이선스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노미스마는 EU의 파생상품 규제 가이드라인 금융상품투자지침2(MIFID2)을 준수했으며, 블록체인 기반의 MTF(Multipled Trade Facility)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EU에서 파생상품 거래 허가를 받은 노미스마는 전통 금융거래 플랫폼과 같은 대우를 받게 된다. 한편 미디어에 따르면, 콘센시스(Consensys)와 SIG가 노미스마의 핵심 투자자이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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