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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발로란트'전세계 동시 출시 "창의성으로 승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02 18:21

수정 2020.06.02 18:21

정식 출시 온라인기자간담회
5대 5전형으로 공격·수비 나눠
24라운드 총격전 벌이는 FPS장르
CBT 기간 일평균 300만명 접속
발로란트
발로란트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신화를 한국에서 다시 쓸 수 있을까.

세계적인 온라인 게임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가 1인칭슈팅(FPS) 장르의 신작 게임 '발로란트'를 정식 출시하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2일 가졌다. 이날 발로란트는 전 세계 동시 출시됐으며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다.

발로란트는 라이엇 게임즈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FPS 게임이다. 지난해 10주년 기념행사에서 '프로젝트 A'라는 가칭으로 최초 공개됐으며 LoL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지식재산권(IP)을 사용해 출시 전부터 큰 화제가 됐다.

게임은 근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권 출신의 요원들이 지구를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게임 방식은 5 대 5 대전형으로 공격과 수비로 나눠 총 24라운드의 총격전을 벌인다.

발로란트는 지난 4월 7일부터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약 두 달간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했다. 발로란트의 CBT는 개시 당일 트위치 최다 동시 시청자 수 172만 명을 기록, 하루 동안의 시청 시간이 3400만 시간을 돌파해 역대 1위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CBT 기간 동안에는 하루 평균 300만 명이 게임에 접속했으며 트위치, 아프리카의 스트리밍 방송 시청 총 4억 7000만 시간을 기록하는 등 플레이어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게임 플레이를 위한 최소 사양은 CPU 인텔 코어 2 듀오 E8400, 그래픽카드 인텔 HD 4000 이상이며 윈도우7 및 4GB 램 이상을 보유한 PC에서 정상 구동돼 다소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발로란트 총괄 프로듀서 애나 던런은 "전 세계적으로 어느 지역에서나 많이 사용하게 하는게 목표이기 때문에 최저사양이 낮다"며 "FPS장르에서도 롤수준의 서비스를 구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수익모델은 게임 내 배틀패스 방식의 아이템 및 스킨 판매다.


발로란트 게임 디렉터 조 지글러는 "롤과 수익모델이 유사하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배틀패스를 사용할 때 엔트리 레벨로 참여할지 프리미엄을 유료로 구매해서 다음 단계로 갈 지 결정할 수 있다"며 "다른 FPS 게임에 전술과 창의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차별화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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