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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기준원, 美 회계기준위원회와 화상회의 개최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03 17:37

수정 2020.06.03 17:37

회계기준원, 美 회계기준위원회와 화상회의 개최


[파이낸셜뉴스] 한국회계기준원은 미국회계기준위원회(FASB)의 러셀 골든(Russell G. Golden) 전 위원장 및 리차드 존스(Richard R. Jones) 신임위원장과 화상회의를 개최해 지표금리 개혁, 무형자산 정보 유용성 증진방안 및 한국의 연결 관련 이슈를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당초 올 3월 신임위원장이 방한해 회의를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입국문제로 화상회의로 대체했다.

FASB는 지난 3월 공표한 지표금리 개혁 기준서의 내용을 설명했으며, 양 기관은 IASB의 IFRS 개정안과 FASB 기준서의 차이점을 놓고 논의했다.

또 무형자산에 대한 재무정보의 유용성과 관련해 각각의 연구활동을 소개하고 의견도 교환했다.


FASB는 캐나다, 영국, 독일, 일본과 진행한 연구를 통해 무형자산과 관련된 현행 재무제표의 문제점을 각국이 모두 인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연구 결과를 유수의 학술지 등에 등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계기준원은 2018년부터 연구과제로 진행해온 '핵심무형자산보고서'의 개념을 소개했으며 이에 대한 FASB 측의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연구방향을 공유했다.


회계기준원 관계자는 "FASB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 및 공동 연구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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