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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오리역 모든 구역에 '스크린 도어' 설치 확정"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03 19:41

수정 2020.06.03 19:41

3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분당선 오리역 전 구역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육 의원실
3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분당선 오리역 전 구역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육 의원실
[파이낸셜뉴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과 면담을 갖고, 분당선 오리역 전 구역에 대한 스크린 도어(승강장 안전문) 설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분당선 오리역 스크린 도어는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여객 승강장(상·하 본선)에만 우선 설치됐다. 나머지 구역(부본선)에는 스크린 도어가 설치되지 않아 대기 승객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컸다.

또 설치된 스크린 도어도 윗부분이 개방된 형태인 반밀폐형으로 설치돼 미세먼지 등 승강장 공기질 악화로 인한 민원이 많았다.

이에 김 의원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스크린 도어 미설치 구역에 대한 추가설치를 요구하며 스크린 도어 형태 개선도 촉구해왔다.

이날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리역 스크린도어 미설치 구역(부본선)에 대한 완전한 설치계획을 밝혔고 현재 승강장의 스크린 도어도 밀폐형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관련 사업예산 70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2021년 3월까지 스크린 도어 설치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오리역 전 구역에 스크린도어 설치가 진행돼 주민 안전을 지키고 건강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분당의 발전을 위해 분당 주민과 더 많이 소통하고, 지역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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