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도 '사랑의 릴레이 헌혈' 동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한국공항공사, 항공사, 조업사 등 대구공항 상주직원들이 지난 4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혈액수급 문제 해소에 동참하기 위해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헌혈인구 급감으로 혈액 공급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대구공항 상주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 혈액원에서 제공한 헌혈 버스에서 마스크 착용, 체온측정, 문진 등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준수한 가운데 안전하게 시행됐다.
헌혈에 동참한 최성종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장은 "이번 헌혈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한 동안 어려움을 겪은 대구공항 종사원들이 최근 이용객 증가로 공항이 활기를 되찾음에 따라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차원에서 한 마음으로 추진하게 됐다"면서 "헌혈은 위급한 상황에서 우리 이웃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작지만 소중한 생명나눔의 실천으로, '코로나19' 장기화 전망에 따라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추가 시행, 지역사회와의 나눔경영 확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북지방경찰청도 4일 '코로나19' 문제로 혈액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도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헌혈(사랑의 릴레이 헌혈)을 직원들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동참했다.
또 '코로나19' 발생 직후부터, 생활치료센터 질서유지, 가짜뉴스 단속, 자가 격리자 보호, 마스크 매점매석 단속 등으로 '코로나19' 지역 확산 최소화와 범죄예방을 비롯한 치안질서유지를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북경찰상을 구현하고자 '코로나19' 극복 성금모금, 지역경제 활성화(농산물 구매운동) 등을 통한 피해복구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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