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공항세관 직원과 미추홀구청 공무원, 고교생 등 모두 1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감염경로별로는 서울 소재 건강용품 판매업체 관련 4명, 기 확진환자의 접촉자 1명, 부천 소재 물류센터 관련 3명, 감염경로 미파악 2명이다.
인천공항세관 직원 A씨(55·남)은 해외입국자 소지품검사 담당자로 확진자 접촉력 없는 것으로 파악되나 증상 발현돼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미추홀구청 공무원 B씨(42·남)도 확진환자 접촉력 파악되지 않으나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C씨(16·여), D씨(41·여), E씨(35·여)는 서울 소재 건강용품 판매업체를 방문했다가 확진판정을 받은 가족이 있었으며, F씨(68·여)는 건강용품 판매업체를 직접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G씨(63·남)는 기 확진환자와 접촉했으며 H씨(83·여), I씨(24·여), J씨(26·여)는 확진판정을 받은 부천 소재 물류센터 직원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I씨와 J씨는 5월 27일 1차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2사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이날 C씨가 다니는 학교에 선별진료소 설치해 1학년생 184명, 3학년생 176명, 교직원 78명, 외부 인원 25명 등 모두 463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재확산되자 다중이용시설에 내려진 운영자제 권고·집합금지 등의 행정조치를 별도 해제 시까지 연장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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