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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은 국방, 스포츠, 네트워크 통합 IT서비스 기업 쌍용정보통신 인수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아아티센은 쌍용정보통신의 지분 40%에 대한 대금 262억 원을 완납하고 인수를 마무리했다. 아이티센은 지난 2월 쌍용정보통신 인수를 공식 발표한 뒤 인수 절차를 진행해왔다. 이번 지분 인수로 쌍용정보통신은 아이티센 계열사로 편입됐다.
쌍용정보통신은 국방, 스포츠, NI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다수의 해외사업 레퍼런스를 가진 회사다. 평창 동계올림픽, 세계 군인체육대회 등 각종 대회의 정보시스템 구축·운영으로 검증된 글로벌 스포츠 IT솔루션과 운영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방사업에서 독보적인 전문성과 기술력, 수행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통합운영한 EBS패밀리사이트 사업도 연속 수주에 성공했다. 코로나19로 언택트와 원격 교육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디지털 뉴딜'이 언급되며 쌍용정보통신도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아이티센그룹 강진모 회장은 “이번 인수로 솔루션부터 통합서비스까지 이르는 IT서비스 벨류체인의 수직계열화 및 공공부터 금융, 국방, 제조, 서비스, 유통시장까지 아우르는 IT서비스시장 수평계열화를 완성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회사는 신규시장 진출 및 각종 IT사업이 가능하게 됐으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바이오인증 등 각종 신기술을 보유한 계열사들과의 협업 및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정보통신은 최근 국제품질인증모델인 CMMI 레벨4 인증을 재획득했다. CMMI 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CMMI 레벨 4 이상의 고성숙도에 속한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심사 신청기업 중 10% 정도만이 인증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CMMI는 카네기멜론대 SW공학연구소와 산업계가 공동으로 개발한 연구개발 조직 성숙도 평가 프로그램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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