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심완구 전 울산시장(사진)이 8일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심 전 시장은 건강 악화로 인해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그는 평소 지병으로 뇌수종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슬하에 아들과 딸 셋을 두었다.
심 전 시장은 1938년 울산에서 태어나 울산 제일중과 부산고,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했다.
1972년 신민당 총재 보좌역 등을 역임해 정치를 시작했고, 제 12, 13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1995년 제 22대 울산시장으로 취임해 1997년 광역시 승격에 큰 역할을 했다.
이어 2002년까지 제 1, 2대 울산광역시장을 맡으며 울산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
고인의 빈소는 울산 동강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월 11일이다.
장지는 울산시 북구 천곡동 선영이다.
시민장으로 치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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