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트럼프, '위구르 인권정책 법안' 서명할 예정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09 08:16

수정 2020.06.09 08:30

뉴시스
뉴시스

【베이징=정지우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슬람 소수민족 인권탄압 논란을 빚어온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당국자들을 제재토록 하는 '위구르 인권정책 법안'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법안은 위구르족 등 이슬람 소수 집단이 인권탄압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규정하고 위구르 자치구 당국자 등 중국 관리의 미국 입국 금지, 미국 내 자산 동결, 비자 취소토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지난달 말 미국 연방 하원을 통과해 대통령 서명만 남겨놓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중국은 이를 강력 부인하며 내정간섭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직업교육을 진행하고 있을 뿐 인권탄압이라는 미국 등 서방국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 현장을 공개하겠다고도 했다.


코로나19 중국 책임론과 홍콩 국가보안법 문제 등으로 양국 긴장이 고조되는 있는 가운데 해당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