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미레이트 항공, 인천~두바이 노선 포함 총 29개 노선 운항 재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09 10:26

수정 2020.06.09 10:26

오는 11일을 시작으로 인천 등 17개 여객 노선 추가 운항 재개
여행 및 항공기 탑승 전, 국가별 출입국 자격 요건 면밀 검토 필요

오는 11일부터 인천 등 17개 도시 운항 재개 시 투입되는 에미레이트 항공 B777-300ER 항공기. /사진=에미레이트항공
오는 11일부터 인천 등 17개 도시 운항 재개 시 투입되는 에미레이트 항공 B777-300ER 항공기. /사진=에미레이트항공
[파이낸셜뉴스] 에미레이트 항공이 오는 11일을 시작으로 인천을 비롯해 추가 17개 도시로 여객 서비스를 재개한다.

9일 에미레이트 항공에 따르면 에미레이트 항공은 오는 11일을 시작으로 추가 17개 도시로 여객 서비스를 재개, 총 29개 노선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경유 여객 노선의 운항 제한을 완화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추가로 재개되는 노선에는 인천을 비롯 바레인, 맨체스터, 취리히, 비엔나, 암스테르담, 코펜하겐, 더블린, 뉴욕,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자카르타, 타이페이, 홍콩, 퍼스, 브리즈번, 마닐라 등 17개 도시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B777-300ER 항공기가 투입될 예정이다.
인천-두바이 노선은 6월 18일부터 매주 목요일, 토요일, 일요일 주 3회 운항한다. 이 항공사는 지난 5월 21일엔 런던 히드로, 프랑크푸르트, 파리, 밀라노, 마드리드, 시카고, 토론토, 시드니, 멜버른 등 9개 노선을, 그리고 지난 6월 8일에는 파키스탄 카라치, 라호르, 이슬라마바드 노선 운항을 재개한 바 있다.

이로써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 3월 국제선 전 노선 운항 중단 이후 총 29개 여객 노선을 다시 운항하게 됐으며, 승객들은 방문하고자 하는 국가의 출입국 자격 요건에 문제가 없는 한 두바이를 경유해 유럽, 미주 등 전 세계 다양한 국가로 떠날 수 있게 됐다. 현재 에미레이트 항공은 여객 노선 운항 재개 및 확대에 있어 아랍에미리트(UAE)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신중하게 단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많은 국가들이 여행 제한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을 떠나기 전 각국의 출입국 조건 확인에 있어 승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만 항공기 탑승이 가능하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승객 및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장갑, 손 세정제, 항균 물티슈가 포함된 위생 키트 무료 배포 등 승객들의 여정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운항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에미레이트 항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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