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개헌 전자투표에 비트퓨리 '엑소넘' 채택
러시아의 개헌 찬반 여부를 따지는 국민투표에 적용될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비트퓨리의 오픈소스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솔루션 '엑소넘'이 채택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러시아 현지 전자투표 공식 홈페이지를 인용해 블록체인 기술은 권한 증명 방식(Proof of Authority mode)으로 작동하며, 스마트계약서를 통해 투표 내역을 시스템에 기록하고, 투표가 완료된 후 이를 해독해 블록체인 시스템에 퍼블리싱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모스크바 당국은 러시아 정부의 개헌 찬반 국민투표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입, 전자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美 연방보안청, 몰수한 가상자산 관리업체 물색중
미국 연방보안청(USMS)이 범죄자로부터 몰수한 가상자산을 관리하고 처분할 전문업체를 물색중이라고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USMS는 몰수한 가상자산을 경매에 부쳐왔다. 올해 2월 4040 비트코인(BTC)이 2018년 말 이후 처음으로 경매에 나와 약 3770만 달러에 팔렸다. USMS가 보관한 가상자산은 2017년 BTC, BCH, BTG, ETH, LTC 등 1만 5280개에서 2018년 15만 2000개로 늘었다가 지난해에는 1만 8847개로 줄었다.
■올해 가상자산 선물 투자한 기관투자자, 작년대비 2배
미국과 유럽의 기관투자자 중 올해 가상자산 선물에 투자한 기관투자자가 지난해에 비해 2배나 늘어나는 등 기관투자자들의 가상자산 관련 정서가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의 자회사 피델리티 디지털자산서비스(Fidelity Digital Assets Services)의 조사보고서를 인용해 2019년 조사에서 가상자산 선물에 투자하는 미국 기관투자자 수는 40개로 조사됐던 반면, 올해는 올해는 86개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이 조사는 미국과 유럽의 774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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