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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무릉2리에 ‘마을공방’ 농산물 체험카페 조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10 11:24

수정 2020.06.10 11:24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사업 선정…국비 포함 4억원 지원
서귀포시 청사 /사진=fnDB
서귀포시 청사 /사진=fnDB

[제주=좌승훈 기자] 서귀포시는 지역공동체와 사회적경제기업의 활성화를 위한 행정안전부의 ‘마을공방 육성 공모사업’에 대정읍 무릉2리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마을공방 사업은 지역 유휴공간을 개선해 주민화합과 지역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무릉2리 마을회와 마을기업인 무릉외갓집 등은 지역 내 공동체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농산물 체험카페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국비 2억원과 도비 2억원 등 총 4억원이 투입된다.

농산물 체험카페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마을카페, 농산물 체험장을 조성해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와 농산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또 마을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팜 파티, 마을영화관과 음악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문화적 교류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무릉2리는 2013년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무릉외갓집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소득창출 수요가 제기돼 왔다.


임광철 시 마을활력과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농촌지역 공동체 공유 공간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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