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경 교보증권 연구원은 “조이시티는 전쟁시뮬레이션 장르를 계속해서 개척해나갈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는 유명 지적재산권(IP)을 전쟁시뮬레이션 장르로 재해석한 신작 크로스파이어:워존(6~7월)과, 테라:아르곤의 전쟁(9~11월)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조이시티의 올해 실적은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들만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한 1312억원, 영업이익은 172.5% 급증한 233억원 달성이 예상된다”며 “신작 성과에 따라 추가적인 실적 상승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조이시티의 전쟁시뮬레이션 장르 매출은 2017년 488억원, 2018년 487억원, 2019년 585억원으로 상승 기류에 올라탔으며 올해 2·4분기까지도 상승세가 지속 중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은 빠른 콘텐츠 소진으로 출시 직후의 흥행 강도를 이어나가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그러나 조이시티의 경우 롱런할 수 있는 장르 개척으로 타 게임사들과는 차별화된 매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표 타이틀 프리스타일 시리즈도 중국 시장 매출 호조와 플랫폼 확장에 힘입어 우상향을 지속 중"이라며 "스포츠 장르 내에서 마땅히 경쟁작이 없는 만큼 향후에도 견조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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