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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싱크탱크’ 통합당 경제혁신위 출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11 14:04

수정 2020.06.11 14:10

위원장에 초선 윤희숙 의원
키워드는 ‘함께·역동·지속가능’
윤희숙 미래통합당 당선인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4회의장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당선자 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희숙 미래통합당 당선인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4회의장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당선자 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1일 비대위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경제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위원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와 재정복지정책연구부장 등을 지낸 윤희숙 의원(서울 서초갑·초선)이 맡는다.

통합당 비대위는 이날 경제혁신위 위원장 1명과 위원 12명의 구성을 마치고 인선을 발표했다.

위원장으로 임명된 윤희숙 의원과 함께, 윤창현 의원과 이영 의원도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으로 임명된 원외 전문가는 김원식 한국경제학회 부회장, 김종대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안명옥 전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김용하 순천향대학교 IT금융경영학과 교수, 김대일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최병일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권남훈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박형수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객원교수, 염명배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 이영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 등 10명이다.

경제혁신위는 △함께하는 경제 △역동적인 경제 △지속가능한 경제 등 세 개의 분과로 나뉘어 경제혁신 방향을 논의한다.

김은혜 통합당 비대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함께하는 경제’ 관련해서는 기본소득을 포함해 교육, 복지의 패러다임 전환을 논의할 것”이며 “‘역동적 경제’에서는 경제혁신을 위한 현재와 미래를 짚으며 산업구조의 변경에 대해 논한다”고 밝혔다.

또 “‘지속가능한 경제’에서는 재정건전성 강화, 사회보장제도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함께 짚어볼 것”이라며 “진정한 복지는 경제적으로 간으한 범위 안에서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혁신위원회는 오는 12일 임명장을 받고 공식활동을 시작하며 다음주 첫 회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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