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국민의 안전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해양경찰 특공대의 담금질이 한창이다.
11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은 해상테러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유관기관 대테러 합동훈련’을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경남지방경찰청 경찰특공대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합동훈련은 실제 테러상황을 가정하여 브리핑 및 작전계획을 수립하고 국제여객선터미널에 위치한 감수보존선박에서 합동 작전훈련을 실시하여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다지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번 훈련에선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신종테러로 떠오르고 있는 드론테러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해양경찰 특공대에서 보유 중인 드론 전파차단 장비(재밍건)를 활용한 전술 토의와 드론 운용훈련도 이뤄질 예정이다.
구자영 남해해경청장은“이번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통해 신종테러 사례와 대응방안을 연구하고, 강도 높은 훈련으로 임해중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 해양 대테러 위험요소를 사전에 완벽히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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