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운용 관계자는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단독으로 판매된 점, 비교적 소액으로 많은 계좌가 신규로 개설된 점에서 펀드 투자를 생소하게 느끼는 젊은 고객층 위주로 투자경험이 확대됐음을 유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키움운용은 성공의 비결로 펀드의 분할매수 전략이 유효하게 작용하면서 비교적 우수한 성과를 보인 점을 꼽았다. '똑똑한 펀드'는 4차산업 관련 수혜가 기대되는 테마 상장지수펀드(ETF)에 시장이 상승할 때는 덜 사고(2%), 시장이 하락할 때는 더 사는(3%) '분할매수전략'으로 투자한다. 투자자는 목돈을 한 번만 거치해도 적립식 펀드에 투자한 것과 같이 매입시기를 분산해 평균단가 인하 효과를 추구할 수 있다.
'똑똑한 펀드'의 설정 이후 수익률(8일 기준)은 11.85%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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