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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맥스, 코로나19 초기감염 치료방법 결정에 'NK뷰키트' 활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15 14:13

수정 2020.06.15 14:13

[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는 코로나19 치료시기 및 방법 결정에 NK뷰키트를 활용할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NK뷰키트를 사용중인 캐나다 오타와대학병원(The University of Ottawa Hospital) 연구진이 지난주 공개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의 초기 면역반응(선천면역, Innate Immunity)은 치료효과 판단에 중요한 요인이기에 NK뷰키트를 통한 NK세포 활성도 측정으로 초기 환자들의 치료시기 및 방법을 결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연구 및 치료는 중증환자 중심으로만 진행되고 있어 감염초기 또는 경증 환자들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은 없는 상황이다. 오타와대학병원 연구진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법만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을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초기 감염 단계에서 초기 면역반응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감염초기 NK세포 활성도를 측정하여 중증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예측하고, 치료 시기 및 방법을 결정한다면 더 효과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이번 연구의 주요 내용이다.


이번 연구를 지원한 엔케이맥스 캐나다(NKMAX Canada) 케티아 베티토 지사장은 “NK뷰키트를 통한 선천면역 활성도 측정 검사가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 고위험 환자의 증상 감염 및 치료 결과의 예측 도구로 사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NK뷰키트는 코로나19 감염여부만 확인하는 기존의 코로나19 진단키트들과는 달리,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면역력의 수준을 진단할 수 있는 도구다.
이에 캐나다에 오타와대학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환자의 중증도 판단, 치료여부 및 치료순서 등을 빠르게 결정하기 위해 NK뷰키트를 활용한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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