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쿠쿠전자, 블렌더·전기레인지 판매량 급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16 09:14

수정 2020.06.16 09:14

쿠쿠전자, 블렌더·전기레인지 판매량 급증

쿠쿠전자는 최근 블렌더와 전기레인지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1·4분기 쿠쿠의 블렌더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230% 급증했으며 이 같은 성과는 작년 6월 출시한 ‘몬스터 블렌더 EX(익스트림)’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고있다. 몬스터 블렌더 EX는 출시 후 월평균 판매 증가율이 113%로 꾸준히 높은 매출 성과를 보였다. 특히 몬스터 블렌더 EX의 경우 하이마트에서 5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50%, 전전달인 3월 대비 103% 증가하며 압도적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쿠쿠 몬스터 블렌더 EX는 최대 35,000rpm의 모터를 탑재한 초고속 블렌딩이 특징이다.
일반 블렌더 대비 강력하고 빠른 모터 성능으로 과일과 야채의 껍질까지 곱게 블렌딩해 목 넘김이 부드럽고 영양소까지 풍부한 건강 음료를 손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다.

쿠쿠의 전기레인지도 6월 들어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른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던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하이마트와 전자랜드에서 전기레인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30%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주방에서 사용되는 가스레인지의 경우 불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로 인해 주방 공기가 쉽게 뜨거워지지만, 전기레인지는 불 없이 전기로만 가열해 열기가 덜해 실내 온도를 낮추며 쾌적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올해 초부터 지속하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외식을 자제하고 집밥을 해 먹는 빈도가 늘어 6월 전기레인지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쿠쿠는 분석하고 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에 벌써 여름 폭염을 대비하는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불 없이 조리할 수 있는 블렌더와 전기레인지가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으며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쿠쿠는 우수한 제품력과 기능을 탑재한 ‘불 없는 주방가전’의 라인업을 확대해나가며 보다 쾌적한 조리환경을 제공하고 폭염 속 소홀해질 수 있는 건강한 식생활까지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