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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김제 공무원노조 “부적절 관계 여성 시의원도 사퇴하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16 17:00

수정 2020.06.16 17:00

김제 공무원 노조가 지역 명예룰 실추시킨 의원 사퇴룰 축구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김제 공무원 노조가 지역 명예룰 실추시킨 의원 사퇴룰 축구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 김제시공무원노동조합은 16일 “부적절한 행동으로 지역의 명예를 실추시킨 의원들은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김제 공무원 노조는 김제시의원이 동료 의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인정하고 물러날 뜻을 밝힌 데 대해 상대 여성 의원도 함께 사퇴하라고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노조는 이날 낸 성명서을 내고 “이들 의원의 부적절한 행태로 김제시는 전국적으로 불명예스러운 도시로 낙인찍혔고 공직자와 시민의 자존심은 땅에 떨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이어 “다른 지역 의회는 성(추문) 관련 의원은 윤리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즉각 제명하는데 김제시의회는 자진사퇴라는 면죄부까지 줘 신뢰도를 추락시키고 있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만큼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제시의회 의원은 지난 12일 “항간에 떠돌던 동료 의원과 소문(염문설)은 사실”이라며 책임을 지기 위해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단 7월 초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의회 온주현 의장은 입장문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깊은 책임과 함께 시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사과한다"고 말하고 "논의 절차를 거쳐 해당 의원의 징계를 다룰 윤리특위를 빠른 시일내에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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