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새로운 교육과 연구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그 이후의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대학을 찾아내 랭킹을 매기는 WURI(World’s Universities with Real Impact)의 랭킹에 청운대학교가 2개 부문에서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유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작지만 강한 대학'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청운대는 지난 11일 한국시간 밤 10시에 스위스와 한국에서 동시 발표된 WURI 랭킹에 2개 부문에서 50위권에 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WURI 랭킹은 글로벌 100순위의 종합랭킹과 4가지 핵심지표를 평가한 5가지 랭킹을 동시에 발표한다.
대학의 기본 핵심역량인 △산업적용 △기업가정신 △윤리가치라는 3대 핵심지표와 매년 1개의 새로운 지표를 추가하는데, 올해에는 △학생교류 및 개방성 지표를 선정해 대학이 제공하는 지식과 활동의 공유환경을 평가했다.
청운대는 지난해 7월 한자대학동맹에 가입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교육혁신을 통해 미래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혁신대학의로의 도전에 나섰다. 지난해 교육혁신원을 설립해 다양한 지원 체계를 갖추고, G1N2 청운혁신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교내의 교육혁신사례를 발굴해 적극 지원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학생교류 및 개방성 부문에서 홍성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골목대장 프로젝트'가 28위에, 산업적용 부문에서는 민관학 교육플랫폼인 '이슈 칼리지'가 30위에 선정되며 세계 유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청운대 관계자는 "내년에는 부문별 평가 상승 뿐 아니라 글로벌 Top100 진입을 목표로 하겠다"며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사구시의 인재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혁신으로 역량강화에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