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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영광군, e-모빌리티기업 5곳과 투자협약...238명 고용창출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17 16:22

수정 2020.06.17 16:59

정세균 총리, 투자협약식 참석해 투자기업 격려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준성 영광군수가 17일 오후 영광 대마산단 내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본부에서 열린 전남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투자협약식에서 투자협약 5개 기업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김영록 전남도지사, (주)DS이노베이션 조남규 대표, (주)성지에스코 조병철 대표, (주)KST일렉트릭 김종배 대표, 정세균 국무총리,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주)코리아하이테크 장현식 대표, 마스터전기차(주) 주영진 대표, 김준성 영광군수.사진=전남도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준성 영광군수가 17일 오후 영광 대마산단 내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본부에서 열린 전남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투자협약식에서 투자협약 5개 기업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김영록 전남도지사, (주)DS이노베이션 조남규 대표, (주)성지에스코 조병철 대표, (주)KST일렉트릭 김종배 대표, 정세균 국무총리,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주)코리아하이테크 장현식 대표, 마스터전기차(주) 주영진 대표, 김준성 영광군수.사진=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영광군은 17일 영광 대마산단 내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본부에서 e-모빌리티기업 5곳과 643억원을 투자하고 238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기업 5곳은 ㈜KST일렉트릭, ㈜성지에스코, ㈜코리아하이테크, ㈜DS이노베이션, 마스터전기차㈜ 등이다
특히 이날 투자협약식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신규투자와 해외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기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영광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를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석했다.

정 총리는 투자기업들을 격려하고 "중소기업이 코로나19 상황에서 경제위기 극복의 원동력이 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은 e-모빌리티 산업과 관련 전 주기 기업지원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대규모 실증사업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튼튼한 기업 성장 환경과 함께 투자하면 성공하는 전남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김영록 지사 등 참석자와 함께 다양한 e-모빌리티 제품을 둘러보고, 초소형전기차에 탑승해 실외 성능시험장 코스를 시승하며 e-모빌리티 기능과 성능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 전기이륜차와 농업용운반차 생산기업인 ㈜대풍EV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전기이륜차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필리핀에 1000만 달러(4500대) 수출 개시를 기념한 커팅식에 참석했다. ㈜대풍EV자동차는 삼륜형 전기이륜차 'Echo-ev'를 필리핀, 베트남, 이집트 등과 3185만 달러(1만 5500대) 수출계약을 체결해 이날 첫 수출을 시작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대풍EV자동차 해외수출은 지역을 넘어 국가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김 지사는 "e-모빌리티 시장 확산도 전남도가 주도하겠다"며 "국가 차원의 e-모빌리티 신산업 육성을 위해 공유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사업을 비롯해 스마트 미니셔틀 실증사업, 환경부 전기차 보급사업 등에 e-모빌리티의 국비 보조금을 확대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정부도 e-모빌리티 신산업 생태계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해 9월 e-모빌리티 보급 중기계획을 수립해 오는 2022년까지 e-모빌리티 5000대, 충전기 7300기 보급을 추진 중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55억원을 투자해 여성·고령 농업인의 농작업 지원을 위해 다목적 소형전기운반차 1000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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