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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용 초고순도(순도 99.999%) 불화수소(HF) 가스 양산을 시작했다”며 “초고순도 불화수소는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회로의 패턴을 형성하는 웨이퍼의 식각(etching)과 세정(cleaning) 공정에 사용되는 가스로 반도체 미세공정의 핵심이다”고 설명했다.
SK머티리얼즈는 경북 영주에 연간 15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양산하고 2023년까지 국산화율을 70%까지 올릴 예정이다. 올해 2월 금호석유화학의 포토레지스트 사업부를 인수했고, 내년 신규 생산시설을 준공해 2022년부터 연 5만갤런의 ArF 포토레지스트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반도체 노광공정에 사용되는 하드마스크(SOC)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소 연구원은 “2·4분기 반도체향 특수가스와 소재 부문 선전으로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6% 오른 555억원으로 컨센서스(552억원)에 부합하겠다”며 “3·4분기 신규 메모리 반도체 라인 Ramp-up 본격화, 애플향 OLED 패널 생산, 중국 OLED TV 라인 가동으로 영업이익이 65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7.8% 증가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24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 연구원은 “2021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2880억원으로 신규 사업 본격화가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설명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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