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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8월까지 중국 임상3상 완료 예정…2022년 CFDA 품목허가 목표
지난해 말부터 4개 기관서 코·입술 주름 환자 200여명 대상으로 임상 진행
지난해 말부터 4개 기관서 코·입술 주름 환자 200여명 대상으로 임상 진행
차메디텍은 히아필리아의 중국 임상3상을 내년 8월까지 완료한 후 2022년 품목허가를 목표로 중국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 심사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차메디텍은 작년 말 양쪽 코, 입술에 주름이 있는 중국 환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히아필리아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3상에 착수했다. 임상시험은 절강성인민병원을 포함해 4개 기관에서 진행 중이다.
중국은 미용에 대한 관심 증가 및 베이징, 상해 등 주요 도시의 소득수준 상승 등으로 필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의료시장 분석업체인 밀레니엄 리서치그룹에 따르면 2015년 3억달러(약 3700억원)였던 중국 필러시장은 매년 15%씩 성장해 2025년 12억9000만달러(약 1조60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같은 가파른 성장세에 비해 현재까지 출시된 브랜드는 20여개밖에 되지 않아 히아필리아가 중국 시판허가를 획득할 경우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히아필리아는 차메디텍이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다. 유럽, 중동 등 15개 국가에 수출해 해외 시장에서 먼저 입지를 다졌다. 기본형인 '히아필리아(HyaFilia)', 리도카인이 함유된 '히아필리아 플러스(HyaFilia Plus)', 피부 물광용 '히아필리아 도로시(HyaFilia Dorothy)', 음경 확대용 '히아필리아 임팩(HyaFilia Impact)'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이 제품은 히알루론산의 밀도를 높이고 분자간 거리를 촘촘하게 만들어주는 차메디텍의 독자 기술 LTSR(저온 안정화 반응) 공법이 적용돼 점성, 탄성 및 분해효소에 대한 저항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김석진 차메디텍 대표는 “중국은 필러 수요대비 공급이 많지 않아 고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풍부한 해외 경험과 탄탄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히아필리아'가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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