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외교부, 전 국가·지역에 '해외여행 특별여행주의보' 재발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19 20:26

수정 2020.06.19 20:2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지난달 15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지난달 15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오는 20일부로 1개월간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에 대한 해외여행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별도 연장 조치가 없는 한 오는 7월 19일까지 유지된다. 이번 발령은 지난 3월에 특별여행주의보를 처음으로 발령한 이후 2번째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은 지난 3월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 유지 및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지속, 상당수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금지 등 여행제한 조치 계속 시행, 항공편 운항 중단 등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해외여행 중 고립.격리 예방을 위한 조치가 계속 필요함을 감안한 것이다.


또 국내외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중 코로나19 감염 방지와 더불어 국내 방역 차원에서도 우리 국민의 해외 방문 자제가 긴요한 상황임을 고려했다.


외교부는 이번 여행주의보 기간 중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해외에 체류 중인 국민들은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 준수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다중행사 참여 및 외출.이동 자제, 타인과 접촉 최소화를 실천하는 등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해달라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