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서구는 서구아동·청소년의회가 지난 2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공개모집을 통해 총 48명의 관내 초·중·고생을 뽑아 역대 의회 중 최대 규모다. 참여예산위원회를 신설해 기구도 확대되는 등 보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활동이 기대된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과 신분증 수여, 오리엔테이션, 의장단 선출, 아동권리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후에는 아동권리옹호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의원들은 연말까지 월 1회 이상 정기회의를 갖고 각종 정책의 발굴·토론·제안, 주민참여예산활동, 서구의회 참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방문, 인권축제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구에 필요한 아동·청소년 관련 정책 수립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다.
올해는 서구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에 발 맞춰 아동과 청소년의 권리를 옹호하는 홍보대사 활동도 하게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