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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C헤리티지 우승 향배 '안갯속'..심슨 등 4명 공동선두 포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21 12:15

수정 2020.06.21 13:41

심슨 우승 시 임성재 페덱스컵 1위로 올라서
21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RBC헤리티지 3R에서 8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자리한 티럴 해튼. /사진=뉴시스
21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RBC헤리티지 3R에서 8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자리한 티럴 해튼. /사진=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710만달러) 우승 향배가 오리무중이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09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결과 4명의 선수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단독 선두에 자리했던 웹 심슨(미국)을 비롯해 이날 버디만 8개를 쓸어담아 8타를 줄인 티럴 해튼(영국),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 라이언 파머(미국) 등이다. 이들은 나란히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 중이다.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페덱스컵 6위에 자리한 심슨이다.
만약 우승하면 이번 대회서 컷 탈락한 임성재(22·CJ대한통운)를 제치고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시나리오가 완성되기까지는 첩첩산중이다. 1타차 공동 5위(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 그룹에 대니얼 버거, 조엘 데이먼(이상 미국), 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 등 3명, 그리고 2타차 공동 8위 그룹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이언 폴터(잉글랜드) 등 8명이 포진하고 있다.

세계랭킹 1~3위는 나란히 5타씩을 줄여 이름값을 했다.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28위(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 2∼3위인 존 람(스페인)과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공동 36위(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에 자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했던 한국 선수들은 모두 컷 탈락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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