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대학생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1위 '인천공항공사'…2위는?

뉴스1

입력 2020.06.22 09:04

수정 2020.06.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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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현철 기자 =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한국전력공사가 이름을 올렸다.

2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전국 대학생 1045명을 대상으로 2020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에 대해 질문한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으로 인천공항공사(18.4%)를 꼽았다. 지난 2018년부터 동일조사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를 고른 이유를 살펴보니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24.1%)가 가장 많았다.
특히 인천공항공사는 여학생들에게 가장 많은 지지(22.8%)를 받았다.

2위는 지난해 1위를 차지한 한전(11.7%)이 이름을 올렸다. 한전은 남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공기업(12.4%)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공항공사(6.0%)와 한국철도공사(5.4%)가 그 뒤를 바짝 쫓으며 3,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순위권 밖이었던 한국마사회(5.2%)는 5위로 새롭게 떠올랐다. 마사회는 직원연봉 평균기준 8900만원(2019년 기준)선으로 조사돼 공기업 연봉킹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어 한국조폐공사(5.0%)와 한국토지주택공사(4.9%)가 6, 7위로 순위싸움이 치열했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4.5%)가 8위로 차트인했다. 한국도로공사(4.0%)와 한국수자원공사(3.5%)가 9,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크루트가 올해 선호 공기업 1곳과 해당 기업을 고른 이유를 단일 선택하게 한 결과 1, 2위에 관심업종(19.9%)과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17.7%)를 꼽은 점이 눈에 띈다. 매년 조사마다 공기업 선택배경에는 고용안정성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아 왔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공기업 선호 이유로 기존의 고용안정성 외에도 하고 싶은 일 그리고 급여에 대한 높은 기대가 작용했단 점에서 공기업을 대하는 대학생들의 달라진 태도와 기업선택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주요 공기업과 공공기관은 상반기 공채 외 채용연계형, 체험형 인턴을 모집 중이다.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공기업·공공기관 전문관을 통해 기관들의 신규 채용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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