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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북한인권 결의안 투표없이 컨센서스 채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22 21:15

수정 2020.06.22 21:15

유엔 회의 진행 모습 /사진=뉴시스
유엔 회의 진행 모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22일 북한인권 결의안이 이날 제43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투표 없이 컨센서스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권이사회는 당초 지난 2월 말 스위스 제너바에서 개최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지난 16일 재개됐다.


인권이사회는 47개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오는 2022년 임기 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한다는 기본 입장하에 금년도 결의안의 컨센서스 채택에 동참했다.


이번 결의는 북한인권 상황에 관한 기존의 문안을 대체로 유지하는 가운데 , 코로나19 위협에 따른 북한내 인권·인도적 상황 악화를 우려하고 북한내 코로나19 발생시 시의적절한 대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 및 북한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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