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용인시의 한 골프장에서 잔디 관리를 하던 60대 여성이 골프장 내 연못에 빠져 숨졌다.
2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10분께 처인구 이동읍 송전리 한 골프장 연못(4번홀 해저드)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골프장 손님과 관계자들이 물에 빠진 A씨(61·여)를 구조해 인공호흡을 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구조대는 A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골프장 외주업체 직원으로 잔디 보수작업을 하던 중 미끄러져 연못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골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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