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쌍방울은 23일 미국 뉴욕 한인이민사박물관을 통해 뉴욕 한인회에 트라이 면마스크 1만장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뉴욕한인회 기부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재미동포들과 민족의 정을 나누고, 초기 미국 이민자들이 한푼 두푼 모아 독립운동 자금에 이바지한 역사를 우리 후손들이 반드시 기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진행되었다.
쌍방울의 해외동포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쌍방울은 항일운동 후손 중국동포를 한국으로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지난해에도 독립운동가 후손 재일동포들을 본사로 초정하는 등 지속 적으로 매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쌍방울 김세호 대표는 “비록 큰 규모는 아니지만 코로나 팬더믹 사태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이를 통해 한국과 미국이 하나로 이어지고 재미동포사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 동포들의 117년 미국 이민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한인이민사박물관’은 역사를 잘 모르는 이민 2세대, 3세대들에게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설립됐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