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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국내 첫 의료기기 안마의자 '팬텀 메디컬' 출시 (종합)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24 11:21

수정 2020.06.24 11:21

바디프랜드 첫 의료기기 안마의자 '팬텀 메디컬'. 바디프랜드 제공
바디프랜드 첫 의료기기 안마의자 '팬텀 메디컬'. 바디프랜드 제공

"물리치료 받을 때 '우리 집에 (기기를) 가져가고 싶다' 이런 생각 들 때가 많으시죠? 그런데 말입니다. 그것이 현실이 됐습니다"

4년차 바디프랜드 메인 모델인 배우 김상중은 바디프랜드가 24일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한 ‘언택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바디프랜드의 역작, 세상에 없던 첫 의료기기 '팬텀 메디컬'을 소개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형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안마의자 '팬텀 메디컬'은 목디스크와 퇴행성 협착증 치료 및 근육통을 완화하는 조합의료기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았다. 팽창, 수축하는 에어셀을 이용해 사용자 목 부분을 견인하고 늘리고 지압함으로써 목디스크와 협착증을 치료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통증 완화도 ‘팬텀 메디컬’의 주요 기능이다. 척추 라인에 PEMF(펄스 전자기장)를 발생시켜 근육통을 완화해준다. 등과 허리에 온열 작용을 통해 근육통을 완화하고 전신에 진동과 압박자극을 가해 근육통을 완화하는 기능 역시 의료기기로 인증 받았다. 이 같은 기능들은 총 5개의 바디프랜드가 보유한 특허 및 실용신안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조수현 센터장은 “컴퓨터 앞 업무,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많은 분들이 목디스크와 협착증 등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건강수명 연장을 추구하는 바디프랜드의 메디컬R&D센터 내 전문 연구인력들이 한 마음으로 연구개발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팬텀 메디컬’은 △‘목디스크 견인 치료 모드’ △‘퇴행성 협착증 치료 모드’ △‘PEMF 목 모드’ △‘PEMF 허리 모드’ △‘허벅지자극 모드’ 등 다양한 메디컬 마사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의료기기법에 따른 GMP 심사를 완료한 환경에서 제조된다.

이날 행사에 초대된 슈퍼모델 윤준협은 '팬텀 메디컬'을 체험하면서 "와 천국에 온 느낌이에요", "이 친구 잘 만지는데요?"라고 말하며 제품 성능에 감탄했다.

‘팬텀 메디컬’은 전국 123곳 바디프랜드 직영전시장과 온라인을 통해 렌털, 판매된다.
일시불가는 580만원, 59개월로 렌털하면 월 9만9500원이다. 선납금과 제휴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2만원대로도 ‘팬텀 메디컬’을 집에 들여놓을 수 있다.


‘팬텀 메디컬’을 연구개발한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전철진 실장은 "제품을 매장에 내놓은 지 2주 정도 됐는데 벌써 바디프랜드 전체 매출의 30%가 '팬텀 메디컬'"이라며 "그래서 7~8월 생산분을 대폭 늘렸고 하반기 판매량 1만대, 매출액 50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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