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용인(경기)=김은진 기자】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 코리아가 2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포레스트캠프에서 '뉴 MINI 컨트리맨'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60년이 넘는 미니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진행된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행사)다. 아울러 MINI 코리아가 국내 설립된 지 15년만에, BMW그룹차원에서는 지난달 인천 영종도에서 뉴 5시리즈 등을 선보인 이후 두번째 행사다.
뉴 MINI 컨트리맨이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배경에는 한국의 성공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한국의 지리적 특성이 컨트리맨과 부합한다는 점, 마지막으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크게 작용했다고 미니 측은 설명했다.
컨트리맨은 미니의 유일한 4도어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이다.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전 세계적으로 54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현재 전 세계 미니 판매량의 약 3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날 처음 공개한 뉴 MINI 컨트리맨은 2세대 컨트리맨의 부분변경 모델로 디자인, 공간, 편의사양 등에서 한층 진화를 이뤘다. 국내에는 4·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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