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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감자튀김 200도 아래서 30분내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25 12:18

수정 2020.06.25 12:18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에어프라이어로 감자튀김을 조리할 때 200도 미만에서 30분내로 해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에어프라이어·적외선조리기로 조리한 음식의 유해물질은 안전한 수준이지만 고온에서 장시간 조리 시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식빵과 냉동감자는 에어프라이어로 200도이상 고온에서 오래 조리할 경우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이 증가했다. 식빵은 180도 24분 또는 190도 16분 이상, 냉동감자는 190도 40분 이상 조리했을 때 아크릴아마이드가 EU 권고 기준 이상 검출됐다.

따라서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때 감자튀김(500g기준)은 최대 190도에서 30분 이내, 토스트(빵류, 32g기준)는 최대 180도에서 20분 또는 190도에서 15분 이내로 조리하는 것이 안전섭취 방법이라고 식약처는 전했다.


삼겹살과 연어의 경우 에어프라이어의 모든 온도(180~20도)·시간(10~40분)과 적외선조리기의 모든 온도(고·중·저)·시간(5~20분) 조건에서 벤조피렌 생성량은 불검출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번 발표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음식을 조리해 먹을 때 사용하는 에어프라이어와 적외선조리기의 뜨거운 공기 또는 적외선을 이용한 조리 방식이 아크릴아마이드 및 벤조피렌 생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방법은 조리과정에서 유해물질이 잘 생성된다고 알려진 삼겹살, 연어, 식빵, 냉동감자를 대상으로 조리 온도·시간 등을 달리하여 조리한 후 벤조피렌과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을 분석했다.


조사결과 에어프라이어·적외선조리기로 조리한 음식 중 아크릴아마이드와 벤조피렌의 생성량은 대체로 안전한 수준이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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