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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대한민국 동행세일'..식품부터 자동차까지 특급할인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26 10:40

수정 2020.06.26 10:40

막 오른 '대한민국 동행세일'..식품부터 자동차까지 특급할인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도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된다. 동행 세일에는 전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뿐 아니라 주요 백화점, 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도 대거 참여해 전방위 세일에 돌입한다. 각 유통채널들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행사기간 동안 30~40% 안팎의 할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전국 633개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경품 이벤트, 문화공연, 장보기 체험 등 오프라인 판촉 행사를 열고,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한 20% 페이백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농·축·수산업계에서도 달걀 관련 단체가 현장 판매를 진행하고 수협이 전복, 장어 등 주요 인기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들은 내달 1일까지 상품권 증정, 할인 행사 등을 통해 내수 살리기 대열에 합류한다. 이마트는 패션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하고 국산 농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벌인다. 홈플러스는 신선 대표 품목 초특가전과 함께 캠핑, 물놀이 용품을 최대 40% 할인한다.
롯데마트는 제철 농산물, 수산물 특별기획과 의류 브랜드 최대 50% 세일 등을 진행한다.

롯데와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도 동행세일 기간 협력사 수수료 인하, 중소기업 제품 판매, 특산물 사은품 증정 등으로 힘을 보탤 계획이다. 특히 백화점들은 오는 26~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코리아 패션마켓을 열어 브랜드 의류를 최대 80% 할인한다. 롯데백화점은 파트너사 상생 지역경제 행사를 진행하고, 현대백화점은 랑방, 멀버리, 로샤스, 무이 등 70여개 해외 패션 브랜드의 시즌오프행사를 벌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약 350개사가 참여하는 여름세일을 시작한다.

온라인에서도 G마켓, 쿠팡, 11번가 등 16개 온라인 쇼핑몰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을 중심으로 기획전을 열어 최대 30~40% 할인을 진행한다. 위메프는 큐빅 실반지 등 480개 상품을 최대 35% 할인하며, 티몬은 큰바다 해초김 다시팩 등 450개 상품을 최대 35%, G마켓은 어진국 어간장 등 375개 상품을 최대 37% 할인한다. 쿠팡도 닥터라이트 샴푸 등 360개 상품을 40% 안팎에서 할인한다.

이번 동행세일에서는 자동차도 할인판매한다. 쌍용자동차는 내달 1~31일 모든 차종을 일시불 혹은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폭은 3~10% 수준으로 예상되며, 구체적인 판매 조건은 6월 말 확정된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프로 쇼핑몰을 통해 제휴사 임직원에게 타이어를 최대 35% 할인하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룰렛 게임을 통해 타이어 추가 증정·할인 쿠폰과 음료 교환권, 모바일 주유권 등을 지급한다.

대형 가전 업체들도 동행세일을 겨냥해 각종 혜택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사는 경우 기존의 10% 환급 외 추가 혜택을 증정하고, 행사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8K QLED TV, 비스포크 냉장고, 그랑데 AI(인공지능) 건조기 등 경품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히트 상품으로 구성된 특별전을 열고, 특정 모델을 한정 수량 판매한다. 쿠첸은 신제품 밥솥 최대 15% 할인·으뜸효율 밥솥 최대 30% 할인 등을 진행하고, 쿠쿠도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6인용 밥솥을 12%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동행세일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동행세일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중소기업유통센터 내 전담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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