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남항 기름유출 선박 7시간만에 검거

인천해경은 25일 오전 9시께 인천남항 미래부두 앞 해상에 기름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유출 기름수거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 사진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해양경찰서는 선박에서 기름을 유출해 바다를 오염시킨 70t급 예인선 A호를 7시간여 탐문활동 끝에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25일 오전 9시께 인천남항 미래부두 앞 해상에 기름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방제정 등 선박 3척과 유흡착재 및 방제장비를 이용해 유출 기름수거작업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인천해경은 조사팀을 구성해 입·출항 및 정박선박 등을 대상으로 정밀조사를 실시, 에어벤트와 갑판에 기름유출 흔적이 있는 선박 A호를 특정하고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해상 유출 시료와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인천해경은 A호에 대해 사고 경위와 유출량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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