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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무장관, "코로나19 대응 다자주의 연대 강화해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27 09:28

수정 2020.06.27 09:28

강경화 외무장관, "코로나19 대응 다자주의 연대 강화해야"

[파이낸셜뉴스] 강경화 외무부 장관은 27일 각국 장관급 인사들과 코로나19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 장관은 이날(0시 한국시간) '다자주의 연대' 주최로 열린 화상회의에서 프랑스, 독일, 호주, 핀란드 등 30개국 이상의 장관급 인사와 세계보건기구(WHO), 유네스코, 국경없는기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 강화 및 인포데믹 대처'를 논의했다.

다자주의연대는 다자주의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4월 프랑스와 독일이 주도해 출범한 비공식협의체다.

강 장관은 "한국은 국제보건규칙 이행 개선을 통해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다자주의 연대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 코로나19 관련 인포데믹(왜곡된 정보가 전염병처럼 퍼지는 현상) 확산 방지를 위해 각국이 정확하고 자유로운 정보 제공·접근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다자주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과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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