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클래시스, 슈링크 성장 힘입어 회복 기대" 상상인증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29 09:03

수정 2020.06.2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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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은 29일 클래시스에 대해 대표제품인 '슈링크' 등에 힘입어 올 하반기 빠른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9000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클래시스는 비침습 초음파인 집속 초음파(HIFU·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기반 미용 의료기기 제조업체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에너지 기반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매년 11% 성장하고 있다는데 클래시스는 지난 2018년 36%, 2019년 71% 등 시장 성장률을 크게 웃돌며 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표제품은 '슈링크'로, 리프팅과 탄력개선 기능이 있다. 경쟁제품은 독일 메르츠의 '울쎄라', 하이로닉의 '더블로'가 꼽힌다.

올해 2·4분기 실적은 코로나19 타격으로 부진이 예상된다. 상상인증권은 클래시스의 2·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 감소한 196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108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 감소에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는 것은 기기 대비 마진율이 높은 소모품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아직 국내 병원 침투율이 30% 미만이라는 점에서 기기 판매를 통한 외형 성장 가능성도 높다는 판단이다.


그는 "주요 해외수출국의 셧다운으로 2·4분기 실적 하락은 불가피하다"면서도 "그럼에도 매출 하락에도 소모품 비중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 여력 존재, 휴가철 및 이연수요로 하반기 빠른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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