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임하는 김길수 사장은 비록 짧은 1년 5개월의 기간 동안 어려운 회사의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직원간의 소통과 경청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오랜 공직에서의 행정경험과 인사분야 전문성을 가진 김 사장은 조직과 인사부분에 있어서 철저한 원칙과 기준, 합리성을 강조해 직원들이 좀 더 신뢰하고 공감하는 인사관리를 해 왔다는 평가이다.
이러한 소통과 원칙의 연결은 강원도개발공사가 지난해 10월 전국공기업중 2개기관에 주어지는 교육컨설팅 대상기기관으로 선정(지방공기업평가원)과 2년연속 다등급의 경영평가를 받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강원도개발공사 노동조합 신동기 위원장은 “회사의 CEO가 노조의 요구사항이나 제안사항에 대해 수시로 경청하고 소통하려는 모습은 노사화합과 상생의 좋은 표본이었다.”고 말한다.
강원도개발공사 김정기 이사는 “김길수 사장이 부임이후 첫 이사회에서 이사들의 의견과 건의를 정말 진솔하게 경청, 신중히 답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고 첫 만남에서 소통의 리더쉽에 탁월한 면모를 느꼈다.”고 회상하며, 김 사장의 빠른 퇴임을 누구보다 아쉬워했다.
이번에 이임하는 김길수 사장은 “무엇보다 직원들이 상호 소통을 통해 존중하고 어떤 일이든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거 같아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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