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안양권 4개도시 코로나19 위기극복 ‘맞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29 19:17

수정 2020.06.30 09:20

안양권 4개 도시 단체장 29일 코로나19 공동대응 협약 서명. 사진제공=안양시
안양권 4개 도시 단체장 29일 코로나19 공동대응 협약 서명. 사진제공=안양시


[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바이러스 확산에는 국경이 따로 없다. 안양권 4개 도시에서 발생하는 확진자나 감염 가능성이 있는 대상에 대해 서로 손잡고 적극 대응해 코로나19를 이겨내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29일 안양권 4개 도시 코로나19 공동대응 협약 체결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김상돈 의왕시장, 김종천 과천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등 안양권 4개 단체장은 이날 만나 코로나19 위기대응에 연대하고 상호협력과 지원을 같이한다는 협약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4개 자치단체는 코로나19 확진자 정보 공유와 감염병 전파 차단을 위한 선제 대응에 힘을 모으고, 다중이용시설과 대중교통 등 감염병 추가 확산 방지에도 공동 대응한다. 특히 집단감염 위험요인 대상에 대해 합동진단검사를 추진해 감염발생 요인을 사전 차단하는데도 4개 지자체가 함께 해쳐나갈 방침이다.


안양권 4개 도시 단체장 29일 코로나19 공동대응 협약 체결. 사진제공=안양시
안양권 4개 도시 단체장 29일 코로나19 공동대응 협약 체결. 사진제공=안양시

이날 협약은 최근 코로나19가 같은 생활권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추세인데, 이를 막는 데는 어느 한 자치단체 힘만으로는 어렵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실제로 최근 양성 판정을 받은 안양권 거주 확진자는 자택과 직장은 물론 이동 동선도 안양-군포-의왕을 맴돌고 있다.
또한 과천에 본부가 있는 신천지교회 신도 역시 안양권에 다수 거주하는 상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