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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29일 대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월30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우종운 인증평가사업단장, LG전자 생산기술원 이승기 선행생산기술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와 관련해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 △안전성 검증을 위한 환경 구축 △안전성 평가방법 개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는 인간의 팔과 유사한 동작을 수행하는 수직다관절로봇과 자율주행로봇인 AMR이 결합돼 있다. 공장 내 생산라인 등을 스스로 이동하면서 부품운반・제품조립・검사 등 각종 공정을 수행한다. 스마트 팩토리의 생산성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요소로 꼽힌다.
양측은 이번 협약이 산업 현장에서 안전하게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를 사용하는 토대를 만들어 스마트 팩토리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기 LG전자 생산기술원 선행생산기술연구소장은 “국내 산업용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의 안전기준을 확보하고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적극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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