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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에 서판길 뇌연구원 원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1 12:00

수정 2020.07.01 12:00

서판길 한국뇌연구원 원장
서판길 한국뇌연구원 원장


[파이낸셜뉴스] 서판길 한국뇌연구원 원장이 2020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서판길 원장의 한국 생명과학 위상을 높인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서 원장은 생명현상 이해의 기본개념인 '신호전달 기전'의 새 패러다임을 정립했다. 그 연구결과를 세계 최고수준 학술지인 셀, 사이언스, 네이처 등에 발표해 전 세계적 연구방향을 선도했다.

그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변함없는 자세로 꾸준한 연구를 통한 혁신 인재 양성과 국가 과학기술 성과 창출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2월말 기준 348편의 논문을 국제 저명학술지에 게재했다. 개별 연구자가 축적한 연구성과의 우수성을 가늠하는 지표인 논문의 피인용수 1만4000번 이상, H-Index 62로 생명과학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과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뇌과학 올림픽이라 불리우는 '제10차 세계뇌신경과학총회(IBRO 2019)'를 대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직전 대회의 2배에 가까운 100개국 4500여명의 참석을 유치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오는 3일 과총이 주최하는 2020년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개회식에서 수상자에게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업적이 뛰어난 과학기술인을 발굴해 2003년부터 시상해 온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기술인을 위한 상이다.
그 동안 이 상을 수상한 과학기술인은 총 43명으로 자연분야 15명(35%), 생명분야 15명(35%), 공학분야 13명(30%)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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